[잡소리입니다] Discord.py 연구를 하게 된 이유 + 디자인의 굴레

2023. 7. 2. 14:31Lectures - 코딩 강좌/Discord.py (Python 디스코드 봇) 강좌

오랜만입니다! 벌써 2023년 7월 2일, 올해의 절반이 되는 날이 되었네요!

저는 올해가 다 지나가야 전역인지라 ㅠㅠ

아무튼 요즘 디스코드 봇 개발을 다시 시작하면서 디자인에 대해 탐구해 보고 있었습니다. 2017년 제가 처음으로 코딩을 시작하면서 Python 이라는 언어를 알게 되었고 마침 디스코드에 봇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4월 20일, 이날이 처음으로 제가 디스코드 봇을 알게되어 이에 대해 연구해 보기 시작한 날입니다. 제 처음 봇(지금은 삭제 되었다고 ㅠㅠ)에 생명을 불어 넣어 준 것은 음악 봇 모듈을 깃허브에서 내려받아 심폐소생술을 한것이었죠.

그러다가 고등학교를 졸업 하기 직전 2019년 3월, 학교 물리 선생님의 추천으로 물리와 Python을 접목한 코딩 교육의 강사 자격을 얻게 되어 Python을 연구하고 연마하였습니다.

2019년 12월 10일, 서울 ㅎ 대학교에 합격을 하여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머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1학년 2학기 기말고사때 깃허브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과목이 있었고 이떄 제가 기말고사 과제로 제출할 것을 찾다가 개발을 시작하게 된 것이 바로 디스코드 봇(discord.py) 이었습니다.

2020년 3월 23일, 마인크래프트와 디스코드 채팅을 연동하기 위해 탄생시킨 2번째 봇이 있었는데, 2020년 11월 19일 더욱 멋진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름은 ArgentumBot (ArgentumBee 라는 닉네임을 변형함)! 한글 패치로 그냥 은비봇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때 정말 혼신의 힘들 들여서 채팅 치면 레벨을 올릴 수 있는 기괴한 봇을 만들었습니다. 아곳 땨문에 포토샵이라는 것도 만져보게 되었죠. 디자인에 대해서 무지했지만 일단 대충 손이 가는 데로 건드려 보았습니다.

 

2020년 4분기 시절, 디스코드의 임베드 서식을 이용했던 디자인 입니다. 옛날에 즐겨했던 크레이지 아케이드에 레벨별로 계급장을 주는 시스템에서 영감을 얻어 레벨을 올리면 계급장이 바뀌는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이때는 프로세스 바를 만들줄 몰라서 대충 아스키 아트 처럼 만들었었네요.

그 대안으로 만든것이 이모티콘을 활용한 방법이었습니다. 이걸 통해 예쁘장한 숫자 폰트와 1% 단위로 더 정밀하게 표시해주는 경험치 바를 만들었습니다!

 

2021년 1분기에 pip 모둘을 이용해서 그림을 이용한 디자인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경험치 바는 말할것도 없고 크아나 스팀 처럼 레벨별로 다른 계급장을 처음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1부터 1000까지 노가다를...

3분기에 경험치를 초기화 하였고, 폰트도 조금 더 크게 보이도록 바꿨습니다.

 

2022년 1분기 디자인은 제 개인적으로도 가장 별로였습니다. 암흑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록 별로얐습니다. 원래는 아케이드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을 변경하였는데 대실패 해버렸죠...

 

2022년 2분기 군입대 직전에 끄투 코리아를 참고하여 디자인을 다시 하였고, 여전히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2023년 5월 19일 봇을 24시간 가동하면서 새로 또 디자인을 바꿔보았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설문한 결과 이게 가장 좋았다고 하더군요 ㅎㅎ. 저는 약간 아쉬웠지만 개선만 한다면 꽤 좋은 디자인이 될 덧 같다고 느꼈습니다. 이 디자인은 곧 Discord.py 강좌를 쓰면서 소스 파일을 공유 할 예정입니다!

 

조금 아쉬움도 남고 시간이 좀 더 주어진다면 계속 연구를 해보고 싶은 주제였습니다. 물론 디스코드가 망하기 직전 까지만요. 그래도 내가 코딩에 대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게 해준 프로젝트 였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나면 가끔 이런 잡답으로 소소하게 나마 재밌게 볼 만한 글 남기겠습니다!

오늘도 블로그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